‘1시간9분마다 1명 구조’…경기북부재난본부 상반기 3만여건 출동

송용환 기자 2023. 7. 27.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이하 소방본부)는 올 상반기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3만8440건의 출동으로 376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출동 건수는 39.2%(1만830건↑)나 증가했고, 구조 인원 역시 13.1%(437명↑) 늘었다.

전년에 비해 출동 건수나 구조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재난대응 출동력 기준을 강화해 하나의 구조 요청 건에 2개 이상의 출동대가 현장 출동해 대응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구조출동 39.2%↑, 구조 인원 13.1%↑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올 상반기 구조 활동을 분석한 결과 3만8440건의 구조 출동으로 376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이하 소방본부)는 올 상반기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3만8440건의 출동으로 376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출동 건수는 39.2%(1만830건↑)나 증가했고, 구조 인원 역시 13.1%(437명↑) 늘었다. 하루평균 출동 건수는 약 212건, 하루평균 구조인원은 21명으로 이는 6.8분마다 1회 출동해 1시간9분마다 1명을 구조한 셈이다.

구조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현장 인명구조 1만275건(26.7%) △교통사고 4019건(10.5%) △위치 확인 3315건(8.6%) △동물구조 2807건(7.3%) △벌집 제거 1922건(5%)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출동 건수나 구조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재난대응 출동력 기준을 강화해 하나의 구조 요청 건에 2개 이상의 출동대가 현장 출동해 대응했기 때문이다.

또 인접한 서울 등으로부터 경기도 신도시로 인구가 유입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구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 출동 현황은 6월이 7628건(19.8%)으로 가장 많았고, 5월 7247건(18.9%), 4월 6257건(16.3%), 3월 6135건(16%) 순으로 외부 활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과 가까울수록 출동이 증가했다.

소방서별로는 남양주소방서 6936건(18%) 일산소방서 5408건(14%) 파주소방서 5323건(13.8%)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재난에 압도적인 소방력을 현장에 조기 투입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