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오타니 트레이드 없다'…포스트시즌 결심

김영훈 기자 2023. 7. 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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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MLB 닷컴'은 27일(한국시각) "오타니가 트레이드될 것인지가 야구계의 화제였다. 그러나'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보도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다양한 제안을 받았지만 논의 끝에 그를 잔류시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지키기로 결정하 모양이다.

이로 인해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잔류와 더불어 추가적인 선수 보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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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닌 쇼헤이 / 사지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A 에인절스가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MLB 닷컴'은 27일(한국시각) "오타니가 트레이드될 것인지가 야구계의 화제였다. 그러나'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보도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다양한 제안을 받았지만 논의 끝에 그를 잔류시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투수로는 올 시즌 8승(5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자책점 3.71이다. 타자로는 시즌 타율 0.299(374타수 112안타) 36홈런 77타점 12도루를 올리고 있다. 

마운드와 타석 모수 맹활약 중인 오타니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자연스레 많은 팀들이 오타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지난 12일 열린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 팬들이 직접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지키기로 결정하 모양이다. 에인절스는 최근 부진을 떨쳐내고 반등을 이루고 있다. 후반기 시작 후 현재까지 52승 49패로 승률 0.515로 상승 중이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3위에 머물며 1위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격차가 벌어져있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욕심내고 있다.

이로 인해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잔류와 더불어 추가적인 선수 보강에 돌입할 예정이다. 트레이드 마감일은 8월 2일이다. 이전까지 투수 영입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에인절스의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마감까지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를 영입할 것이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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