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이차전지 산업 핵심은 R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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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재생에너지와 RE100추진특별위원회는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의 이차전지산업 성공을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전략을 세워야 한다"밝혔다.
울산시당은 "지난 20일 울산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다"며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 정치권과 긴밀하게 공조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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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재생에너지와 RE100추진특별위원회는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의 이차전지산업 성공을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전략을 세워야 한다"밝혔다.
울산시당은 "지난 20일 울산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다"며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 정치권과 긴밀하게 공조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울산, 청주, 포항, 새만금, 성주 등 총 5곳 가운데 '특화'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4곳이 선정됐다"며 "정치권이 총동원된 치열한 성과라고 하기에는 여러 도시간 '나눠먹기식'의 다소 싱거운 결과였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최근 중앙정부 주도의 여러 특구나 클러스터 선정에서 울산이 제외됐다"며 "특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자동차 분야에는 울산이 아닌, 대구와 광주가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소클러스터(연료전지) 역시 포항이 선정돼 1순위를 내줬다"며 "도대체 울산은 어떤 전략이 있는 것인지, 무엇을 전망하고 기대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울산시당은 "그렇다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의미는 감소하지 않는다"며 "4곳의 이차전지 특화단지에서 비교우위를 갖기 위해서는 RE100이라는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RE100은 이미 전 세계 공급망의 기준이 되고 있어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소재, 부품, 조달 과정까지도 요구되고 있다"며 "자동차를 만들어도 RE100 때문에 팔지 못한다면 이차전지 전주기 벨류체인 특화단지의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의 대규모 부유식해상풍력은 현대차, 삼성SDI 등 이차전지 관련 16개 기업에 필요전기를 공급하고도 남는 사업이다"며 "이차전지산업 성공을 위해서라도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에 속도를 내는 등 RE100을 통해 선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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