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좋아’ 이영식 PD “맛집? 첫입에 와! 놀라는 집…조사 철저히 한다”

이영식 PD가 ‘맛집’을 찾는 과정을 공개했다.

27일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숙, 박나래, 현주엽, 히밥과 이영식 PD가 참석했다.

‘토밥좋아’는 ‘먹는 것에 진심’인 스타들이 모여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먹방 버라이어티다. 노사연, 박명수, 김종민이 하차하고 김숙, 박나래가 새로 투입되는 재정비를 거쳤다.

맛은 상당히 주관적인 개념이다. ‘맛집’을 찾는 비결은 뭘까. 이영식 PD는 “보편적 맛을 찾으려고 한다”면서 “맛이라는 게 사실은 주관적이고 마니악하기도 하다. 10명이 있다면 앞뒤 2명, 좌우 2명을 제외하고 6명이 맛있다고 하는 곳이 맛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한다.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SNS를 보고, 책자도 찾아본다. 자문위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를 끝내면, 현장으로 답사를 떠난다. 이 PD는 “1차로 답사를 가서 2박 3일간 더 찾아보고 먹어본다. 그 중 맛집을 추려서 2차로 1박 2일 답사를 다시 간다. 작가 4명, PD 1명, 운전 기사님 한 명 이렇게 6명이서 먹는다. 기준은 첫 입에 ‘와!’하는 집. 그 집을 섭외하는 것이다. 사실 웬만하면 다 맛있다. 그런데 첫입에 감탄하긴 쉽지 않다. 대단한 미식가들 모시고 방송을 하니 만족시키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방송은 음식이 주인공”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새단장한 ‘토밥좋아’는 오는 29일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