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경 344명 인사…‘총경 회의’ 주도한 류삼영 경남청 전보

서울 내 경찰서장 9명 교체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경찰이 총경 344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27일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 회의를 주도했다 징계를 받았던 류삼영 울산경찰청 치안지도관을 경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임명하는 등 총경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대기발령 중인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 류미진 총경은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 치안지도관으로 발령됐다.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은 김용환 충남 태안경찰서장이 임명됐다.

윤정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장은 경찰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금융범죄수사대장은 경찰청 수사기획담당관인 고석길 총경이 맡게 됐다.

서울지역 경찰서장은 9명이 교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장에는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실인 빈중석 총경,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에는 김찬수 경찰청 정보분석과장, 서울 노원경찰서장에는 이승열 경찰청 치안상황관리실 상황팀장 등이 임명됐다.

경찰은 내달 중순쯤 경무관급 이상 전보 인사를 끝으로 고위급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