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도 연루…대전서 전세사기 일당 줄줄이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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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또 전세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집주인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경찰청은 건물주 A씨를 비롯한 건축주, 공인중개사 등 일당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도 최근 전세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대전 중구 대사동 다세대 주택 건물주였던 A씨는 선순위 보증금을 실제보다 적은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4명의 임차인에게 약 5억5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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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에서 또 전세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집주인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경찰청은 건물주 A씨를 비롯한 건축주, 공인중개사 등 일당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대덕구 비래동 A씨 명의 건물 여러 채를 통해 임대차계약서에 선순위 보증금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 고지하는 등 임차인을 속여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한화이글스에서 활동했던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도 최근 전세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대전 중구 대사동 다세대 주택 건물주였던 A씨는 선순위 보증금을 실제보다 적은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4명의 임차인에게 약 5억5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가 해당 건물을 매매, 인수자가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면서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 21세대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사건 피해자들은 B씨의 아들인 유명 프랜차이즈 대표와 건물 인수자, 공인중개사 등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으나 혐의가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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