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자주평화통일 강원추진위 발족 “평화협정 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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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은 27일 강원 노조, 진보 정당, 대학생, 농민 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강원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추진위는 이날 도청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 촉구 기자회견 및 발족식을 열고 "남북의 무력 대결과 핵 전쟁 위기는 갈수록 일상화 되고 있다"며 "올해만 117일 넘게 공격적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했다. 이에 북한이 핵 능력 고도화를 선포하고, 실제 대응에 나서면서 '강대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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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은 27일 강원 노조, 진보 정당, 대학생, 농민 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강원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추진위는 이날 도청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 촉구 기자회견 및 발족식을 열고 “남북의 무력 대결과 핵 전쟁 위기는 갈수록 일상화 되고 있다”며 “올해만 117일 넘게 공격적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했다. 이에 북한이 핵 능력 고도화를 선포하고, 실제 대응에 나서면서 ‘강대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동맹을 넘어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위기의 심각성을 더한다”며 “미국의 대중, 대러 봉쇄의 최전선에 서는 일임에도 윤석열 정권은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북핵 해결책은 북한 체제 파괴’라며 공공연히 전쟁위기를 선동하는 이를 통일부 후보로 내정했다”면서 “이 정부 들어 남북관계는 흔적도 없이 실종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제라도 전쟁이 현실이 될지 모르는 지금이야말로 평화를 향한 행동이 절실하다”면서 “압박과 적대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으며, 유일한 길은 주권평등과 상호존중의 토대 위에서 협력을 추구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원도는 전국 유일 분단도라는 아픔을 가진 지역”이라면서 “우리는 도민의 평화 염원을 모아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끌어온 전쟁을 끝내는 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8월 5일과 6일 각각 강릉과 원주에서 평화협정체결 홍보활동, 평화통일 강연회를 갖는다.
한편 참여 단체는 민주노총 강원본부 통일위원회, 전농 강원도연맹, 진보대학생넷 강원지부, 정의당 강원도당, 진보당 강원도당 등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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