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전년동기比 2.1%↓···대손충당금 적립액 1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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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 적립액에 크게 늘면서 신한금융지주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는 27일 올해 2분기 지배기업소유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28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2975억 원보다 4.6% 줄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9%, 작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150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누적으로는 316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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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 적립액에 크게 늘면서 신한금융지주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는 27일 올해 2분기 지배기업소유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28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2975억 원보다 4.6% 줄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도 2조 626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2조 6824억 원) 대비 2.1% 줄었다.
신한금융의 2분기 이자이익은 2조 694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 268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와 비교하면 3.3% 증가했다. 그룹 전체 순이자마진(NIM)과 은행 순이자마진이 각각 2%와 1.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개선된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은 2분기 1조 333억 원, 상반기 2조 2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5%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감소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손익 개선 영향에 따른 것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개선됐지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의 충당금 전입액은 상반기 1조 9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7.8%나 증가했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역시 548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3581억 원)보다 20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경상 충당금 이외에 코로나와 경기대응을 목적으로 한 추가 충당금 적립액만 3362억원에 달했다.
6월말 잠정 기준 신한금융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92%,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95%로 각각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749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9.6%, 작년 동기 대비 8.7%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조 6805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작년동기보다 0.1% 감소했다. 신한은행 역시 상반기 4636억 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쌓으면서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 지난해 상반기 충당금 적립액은 3045억 원이었는데 52.2%나 많은 규모다.
신한카드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9%, 작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150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누적으로는 316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분기 순이익 1225억 원, 상반기 2419억 원이었으며 신한라이프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1779억 원, 상반기 3117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2분기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올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 4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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