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신청사 시설 확정·이전

영천=황재윤 기자 2023. 7. 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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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시민의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신청사 시설을 확장·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그동안 영천문화원 옆 건물에서 정신질환자 관리 등 각종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해 왔으나 지역 내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 향상 및 국가사업 확대로 이용자, 종사자 수 증가로 업무의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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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신청사 전경/사진제공=경북 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시민의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신청사 시설을 확장·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그동안 영천문화원 옆 건물에서 정신질환자 관리 등 각종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해 왔으나 지역 내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 향상 및 국가사업 확대로 이용자, 종사자 수 증가로 업무의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했다.

규모는 3층 건물, 약 284평으로 확장해 기존 장소에서 부족했던 상담공간, 프로그램 공간을 대폭 늘려 상담실 4곳, 정신건강 체험실, 프로그램실을 마련하고, 정신건강 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19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어 시민 누구나 센터에서 제공는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센터 공간의 확장과 함께 중증정신질환자 중점관리, 응급대응 입·퇴원 관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리 등 다양한 정신건강·자살예방 사업도 함께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센터 등록 대상자에게만 진행되던 뇌파 측정 프로그램이 전 시민 대상 참여자 모집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며, 정신건강 재활 프로그램 참여 정원도 확대하여 더 많은 대상자가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완주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에 대한 치유와 지원이 중요시된 시기에 개선된 시설에서 질 높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확장 이전한 센터가 지역사회 정신건강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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