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새 앨범과 함께 스리슬쩍 복귀...이대로 좋을까? [M+초점]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7. 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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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던 마이크로닷이 가요계에 복귀한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8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다가 친인척 등 14명에게 사기를 쳐 약 4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돈을 편취하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부모 사기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과연 마이크로닷은 구설수와 부모님의 논란을 용서받고, 나아가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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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던 마이크로닷이 가요계에 복귀한다. 사진=DB

‘빚투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던 마이크로닷이 가요계에 복귀한다.

마이크로닷은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을 발매한다. 이는 2021년 6월 발매한 ‘My Story’ 이후 약 2년 만이다.

타이틀곡인 ‘센세이션(Sensation)’은 마이크로닷과 음악의 관계를 사랑으로 재해석 하는 곡이며 음악과 자신과의 줄다리기 하는 상황을 담았다. 함께 수록된 ‘마스크온 (MASK ON)’은 드릴힙합 베이스로 파이팅이 넘침을 담은 곡이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SNS에 “오랜만에 음악을 통해 인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 새롭고 좋은 많은 음악을 기대해주세요”라며 가수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입증하듯 오늘(27일)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복귀가 성공할지는 오리무중이다. 그는 부모님의 ‘빚투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가 없었기에 여론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복귀를 준비하듯 자신의 SNS를 통해 한두 번씩 입장을 올리며 자연스러운 복귀를 준비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8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다가 친인척 등 14명에게 사기를 쳐 약 4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돈을 편취하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부모 사기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실제로 부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경찰이 수사 재개를 선언했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하며 채널A ‘도시어부’, JTBC ‘날 보러와요’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또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했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이 공공연하게 드러나자 대중들은 더욱 발끈하며 마이크로닷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결국 시간이 흐른 후 마이크로닷은 유튜브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논란이 터졌을 때 사실인지 아닌지 몰랐다. 연락이 여기저기서 올 때 놀라고 충격받았다”라며 “부모님께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충격 상태였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입장 표명은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섣불리 행동을 한 것 같다. 가족을 더 믿고 싶었다. 후회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마이크로닷은 뒤늦은 사과를 전하며 조심스럽게 가요계에 복귀했다. 그러나 대중들이 그를 다정한 시각으로 바라볼지는 알 수 없다.

과연 마이크로닷은 구설수와 부모님의 논란을 용서받고, 나아가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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