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56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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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가 향년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와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오코너의 가족들은 성명을 내고 오코너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유족은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사망을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 가족 및 친구들은 큰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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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와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오코너의 가족들은 성명을 내고 오코너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유족은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사망을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 가족 및 친구들은 큰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사인은 알리지 않았다.
1980년대 후반 음악계에 등장한 오코너는 저항 정신을 녹인 록 음악과 활동 지향점과 맞닿아 있는 삭발 머리 스타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90년 발표해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른 히트곡 ‘낫씽 컴페어즈 투 유’(Nothing Compares 2 U)가 대표곡이다.
오코너는 생전 전쟁, 극단적 상업주의, 반여성적 태도 등에 대한 항의 표현을 주저하지 않았다. 1992년 미국 예능 프로그램 ‘SNL’에 출연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을 찢는 퍼포먼스로 당시 가톨릭 성직자들의 아동 성학대 사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일화가 대표적이다. 1991년에는 미국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퍼포먼스 부문 수상자로 꼽혔으나 트로피를 보이콧했다.
오코너는 지난해 10대인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슬하에 세 자녀가 더 있다. 사망 보도가 나온 뒤 마이클 D.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위대하고 재능있는 뮤지션을 잃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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