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것 찾고 있는 KT, 그런데 만 20세 영건 필승조가 흔들린다···또 새 얼굴 나올까[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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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듯 올시즌에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있다.
6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최고 승률 0.658(25승 13패)을 올렸다.
올시즌 불펜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2년차 신예 우투수 박영현(20)이 흔들린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지금 있는 선수들 중에 만들 수밖에 없다. (이)상동이나 (손)동현이, (박)세진 등을 잘 만들어서 올려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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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늘 그랬듯 올시즌에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있다. 6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최고 승률 0.658(25승 13패)을 올렸다. 5월 승패 마진 마이너스 14까지 떨어졌는데 5할 승률 회복도 눈앞에 뒀다. 잃어버렸던 승리를 찾고 있는 KT다.
그런데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불펜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올시즌 불펜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2년차 신예 우투수 박영현(20)이 흔들린다. 전반기 41경기에서 44.1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1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 WHIP 0.99로 활약한 박영현이다. 피안타율도 0.200로 지명 당시 기대대로 차세대 마무리 투수 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3경기 2이닝 7실점. 표본은 적지만 WHIP가 5.50, 피안타율은 0.692에 달한다. 오승환의 신예 시절을 방불케 하는 묵직한 속구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평균 구속 145㎞에 분당회전수(RPM) 2500이 넘어가는 속구가 기복을 보인다. 1이닝 2안타 1볼넷 2실점으로 고전한 지난 26일 수원 LG전에서는 평균 구속이 140.7㎞에 그쳤다.
사령탑도 이를 알고 있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박영현이 구위에 있어 기복을 보임을 인정하며 새로운 카드를 찾는다. KT 이강철 감독은 지난 25일 “올스타전에서는 구위가 좋았다. 그러다가 후반기 시작하는 대구에서는 좋지 않더라”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지금 있는 선수들 중에 만들 수밖에 없다. (이)상동이나 (손)동현이, (박)세진 등을 잘 만들어서 올려보려 한다”고 밝혔다.
일 년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는 없다. 타자들이 타석에서 사이클을 보이는 것처럼 투수도 평탄하게 한 시즌을 보내지는 못한다. 그래서 투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KT 입장에서는 지금이 불펜에서 도약하는 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6일 박영현은 고전했지만 손동현이 도약했다. 연장 10회부터 12회까지 3이닝 동안 든든히 마운드를 지켰다. 올시즌 두 번째로 3이닝을 버텼다. 4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연장 3이닝을 책임졌는데 이번에도 연장에서 괴력을 발휘했다. 잠실 두산전은 무승부였지만 이날 LG를 상대로는 짜릿한 12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손동현은 승리 투수가 됐다.
늘 풍족함과는 거리가 있는 KT다. 하지만 없는 살림 속에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았다. 매년 새 얼굴이 필승조로 도약했다. 주권, 김민수가 이전보다 부진하지만 그만큼 자리가 생겼다. 손동현이 자리를 꿰차면 박영현도 관리할 수 있다. KT가 다시 한 번 잇몸 야구로 가을 야구 무대를 밟을지 주목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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