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의원들 "산업은행 100% 부산 이전 결정 환영"

오수희 2023. 7. 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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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은 27일 "산업은행이 실시한 '부산 이전 계획안 연구용역'에서 본사의 모든 기능을 100% 이전하는 것으로 결론 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부산 이전 계획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산업은행 전 기능과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본점을 중심으로 정책금융을 수행하는 안'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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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국민의힘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은 27일 "산업은행이 실시한 '부산 이전 계획안 연구용역'에서 본사의 모든 기능을 100% 이전하는 것으로 결론 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정책금융 기능의 온전한 이전을 위해 전 기능과 조직이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거점별 권역센터를 도입하는 지역 성장 중심형 용역안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지난 5월 초 국토부의 '이전 대상 기관 지정 고시'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산업은행 노조가 제기한 '부산 이전 중단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부산 이전에 대한 법적 정당성도 확보됐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본사를 서울로 규정한 산업은행 법 개정에 민주당이 수도권 이기주의에 빠져 억지 주장으로 반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용역 결과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청사진이 마무리된 만큼, 민주당은 산업은행 법 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접고 산업은행 이전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으면,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 시민과 함께 100만 명 서명운동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는 등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부산 이전 계획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산업은행 전 기능과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본점을 중심으로 정책금융을 수행하는 안'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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