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박병규 광산구청장 독일서 고려인마을 정책 공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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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는 박병규 구청장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인권·평화 가치 실천 사례인 고려인마을 정책을 알리고 관련 우호 협력을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유럽의 선진 정책 사례를 구정의 미래 청사진에 접목하고자 강기정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대표단에 합류, 지난 22일부터 10박 12일 일정으로 유럽 탐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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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박병규 구청장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인권·평화 가치 실천 사례인 고려인마을 정책을 알리고 관련 우호 협력을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유럽의 선진 정책 사례를 구정의 미래 청사진에 접목하고자 강기정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대표단에 합류, 지난 22일부터 10박 12일 일정으로 유럽 탐방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유럽 대표 인권도시이자 광주시 우호도시인 독일 라이프치히 시청을 찾아 울리히 호닝 총괄 부시장과 만나 외국인 정책을 논의했다.
작센주 최대도시인 라이프치히는 지난해 2월 신속 대응과 특별 대우로 우크라이나 난민 9000여 명을 수용해 주목받았다. 총 1500만 유로(한화 211억여 원)도 지원했다.
광산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실천으로 피란민들을 포용한 광산구 고려인마을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해 3월 광산구 82개 자생단체와 시민, 공직자 등은 십시일반 구호 성금 1억 원을 모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고, 사단법인 고려인마을도 모금한 7억 6000만 원으로 피란 동포 886명에게 항공권을 지원했다. 또 주거·의료비, 한국어 교육 등 국내 정착과 생활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피란 고려인을 위한 쉼터도 마련해 난민 입국 후 체류비자 획득 절차와 건강 검진 등을 뒷받침했다.
광산구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통해 법무부에 광주 입국 우크라이나 피란 동포의 난민 지위 승격을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광산경찰, '컨트롤 타워' 112상황실 전 직원 간담회
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오전 112치안종합상황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등 각종 재난·수해 현장에서 경찰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컨트롤 타워'로서 112상황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중요 사건·사고 발생 시 상황실 대처, 현장·상황·기능 간 보고, 기능 별 업무 시스템·지침과 주요 현안 업무 공유에 중점을 뒀다.
재난안전통신망 등 무전기 상태를 수시 점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 태세도 점검했다.
또 유사 112신고가 반복되면 지역경찰관들이 신고 현장에 신속·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도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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