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총장 "오송 지하차도 사고 원인 철저 규명…엄정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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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일선청에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7월 월례회의에서 "호우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고, 피해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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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엔 "'간부'라는 자세 버려야…실무자와 함께하라" 조언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일선청에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7월 월례회의에서 "호우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고, 피해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하차도 침수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묻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또 인명을 경시하는 범죄 대응에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장은 "살인 사건의 총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아니더라도, 범행동기·수법과 태양이 과거 강력범죄와 차별화된 신림동 무차별 살인, 신당역 스토킹 살인, 교제폭력 살인, 과외앱 살인 등 충격적 사건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명경시 풍조와 개인적 특성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사회·경제적 대응책이 필요하겠으나, 형사사법절차의 틀에서도 치밀한 수사를 통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해 범죄억지와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부 인사와 관련한 조언도 빠지지 않았다. 이 총장은 이날 "'간부'라는 용어와 자세를 버려야 한다"며 "검찰 구성원 사이에 줄기와 가지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배 실무자는 시계 초침처럼 땀 흘려 뛰는데, 경험과 직급이 높은 선배는 분침과 시침처럼 걷고 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돌아봐야 한다"며 "함께 초침을 달려 분과 시를 이루어 현재를 만들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흔아홉 번 잘하다가 단 한 번만 그르쳐도 국민의 질책을 피할 수 없는 것이 검찰의 일"이라며 "애써 그 일을 해왔던 사람이 가장 속상하고 서운하겠지만, 다시 시작하는 것 또한 공직자인 검찰 공무원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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