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포티지·싼타페가 효자…기아 2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전년비 52.3%↑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7. 27. 14:24
기아가 올해 2분기(4~6월)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RV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아는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에 따르면 2분기 판매대수는 80만7772대다. 전년동기보다 10.1% 늘었다. 매출액은 20% 증가한 26조2442억원, 영업이익은 52.3% 늘어난 3조403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은 40.3% 증가한 3조6823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49.8% 늘어난 2조81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는 국내에서는 수요가 높은 스포티지와 카니발 등 RV 차종 중심의 판매 호조세 지속, EV9 신차 출시 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판매 집중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전 차종에 걸쳐 탄탄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개선이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러시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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