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박인영 2023. 7. 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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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조선, 지난달 초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

대낮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인 조선(33·구속)이 지난달 초 인터넷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조선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범행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조선이 검색한 '홍콩 묻지마 살인'은 지난 6월 2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30대 남성이 20대 여성 2명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을 뜻하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076200004

신림 흉기난동범은 33세 조선…신상공개 (서울=연합뉴스) 경찰은 대낮에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살인 피의자 조선(33·구속)의 신상정보를 26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신림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 2023.7.26 [서울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서울-양평고속道 특혜 의혹' 국조 요구서 본회의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27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요구자로 이름을 올린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다고 보고했다. 국회법상 국정조사 요구서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제출할 수 있다. 앞서 민주당은 오전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094600001

■ 작년 국내 총인구 5천169만명…2년 연속 줄었다

지난해 저출산·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국내 총인구가 1949년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첫 500만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주도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총인구는 5천169만2천명으로 전년(5천173만8천명)보다 4만6천명(0.1%) 감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078500002

■ 기아 2분기 영업익 3.4조원…역대 최대기록 경신

기아가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기아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어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26조2천442억원, 영업이익은 52.3% 상승한 3조4천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1천492억원을 8.1% 웃돌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110900003

■ '징역 30년' 남편 니코틴 살인사건 파기…대법 "유죄 의문"

치사량의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물을 먹여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아내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유죄 부분에 대해 제시된 간접증거들이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적극적 증거로서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유죄로 확신하는 것을 주저하게 하는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며 "추가 심리가 가능하다고 보이는 이상 원심의 결론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084952004

■ 다둥이 임신 바우처 태아당 100만원…소득 무관 난임시술 지원

다둥이를 임신한 산모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의료비 바우처 금액이 다둥이 일괄 140만원에서 태아당 100만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현재 지역별로 다른 난임시술비 지원의 소득 기준이 폐지되고,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도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 일부가 지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난임·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025000530

■ 코스닥, 개인 매도에 890대로 떨어져…'이차전지 약세'

코스닥지수가 27일 장중 약세로 돌아서 90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포인트(0.70%) 내린 894.3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포인트(0.35%) 내린 897.44로 출발해 상승한 뒤 하락 전환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100100002

■ 집값 바닥 찍었나…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은 하락 폭이 줄어 부동산 바닥론 인식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100600003

■ 한은, 대규모 예금인출 시 새마을금고 등에 유동성 신속 지원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등으로 새마을금고나 농협, 수협,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이 신속히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은행이 대출이나 차액결제 거래를 위해 한은에 맡기는 담보증권의 범위를 공공기관 발행채와 은행채, 지방채, 우량 회사채 등으로 확대하고 향후 은행 대출채권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을 계기로 부각된 대규모 예금인출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대출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066952002

■ 정부 "일본산 수입 수산물, 더 깐깐할 수 없을 정도로 검사 중"

정부는 27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절차와 관련해 "'더 이상 깐깐할 수 없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검사 방법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방류 대응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식탁 위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선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70757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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