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천 실종사고' 부산 사상구,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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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집중 호우로 부산 학장천에서 60대 실종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할 지자체가 대책 수립에 나섰다.
부산 사상구는 실종 사고가 발생한 학장천 일대에 대해 93억원을 투입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2026년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3시 34분께 운동을 하기 위해 사상구 학장천을 찾은 60대 여성은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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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지난 11일 집중 호우로 부산 학장천에서 60대 실종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할 지자체가 대책 수립에 나섰다.
부산 사상구는 실종 사고가 발생한 학장천 일대에 대해 93억원을 투입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2026년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학장천 산책로 등 4개소에 실시간 재난 알림 전광판을 신설하고, 조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 표지판과 구명환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학장천 등 관내 주요 하천에 폐쇄회로(CC)TV 13대를 확충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학장천 전체 진출입로 21개소에는 올해까지 원격 통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덕천 일원 저류시설 조성, 우회 배수로 확보 등으로 학장천 유입 유수량을 조절하기로 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재난 수요 특별교부세 등으로 재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재난기금, 예비비 등 자체 예산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수해 위험에 대한 총체적인 정비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34분께 운동을 하기 위해 사상구 학장천을 찾은 60대 여성은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바다 인근까지 범위를 확대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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