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인근 해상서 예인선 좌초…선원 3명 긴급구조

안정섭 기자 2023. 7. 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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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27일 울산화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1척이 좌초(배가 암초 등에 얹힘)돼 선원 3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께 울산 남구 남화동 울산화력발전소 동방 300m 해상을 지나던 48t급 견인용 예인선(부산 선적·승선원 3명)이 좌초돼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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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27일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견인용 예인선 1척이 좌초된 가운데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선원 구조와 안전조치를 위해 예인선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3.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27일 울산화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1척이 좌초(배가 암초 등에 얹힘)돼 선원 3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께 울산 남구 남화동 울산화력발전소 동방 300m 해상을 지나던 48t급 견인용 예인선(부산 선적·승선원 3명)이 좌초돼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우선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 전원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좌초된 예인선에서 기름 등 오염물질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울산해경은 전했다.

울산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민간 예인선을 동원해 좌초된 예인선을 이동 조치 중이다.

정욱한 울산해경서장은 "울산 해역을 처음 항해하는 선박들은 사전에 항해 위험요소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며 "울산항 VT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안전하게 입·출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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