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딸바보 맞네, 초5女 청취자에 무너졌다 “땡 못 치겠어”(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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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청취자가 "엄마가 해준 떡볶이를 먹었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와 시켜 먹는 떡볶이 중에 뭐가 더 맛있냐"라고 질문했다.
청취자가 "시켜 먹는 게 더 맛있다"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저도 시켜 먹는 게 더 맛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청취자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어 청취자가 짱구의 성대모사를 선보이자 박명수는 바로 냉정하게 실로폰으로 땡을 내려치던 평소 모습과 다르게 어쩔 줄을 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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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7월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성대모사 달인’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성대모사 도전을 위해 전화를 연결한 청취자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라며 “지금은 방학이라서 도서관에 책을 읽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은 뒤 쉬고 있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아이고 예뻐라 책을 많이 읽고 훌륭한 어린이가 돼야 한다”라고 다정한 말투로 청취자를 대했다.
청취자가 “엄마가 해준 떡볶이를 먹었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와 시켜 먹는 떡볶이 중에 뭐가 더 맛있냐”라고 질문했다. 청취자가 “시켜 먹는 게 더 맛있다”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저도 시켜 먹는 게 더 맛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청취자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어 청취자가 짱구의 성대모사를 선보이자 박명수는 바로 냉정하게 실로폰으로 땡을 내려치던 평소 모습과 다르게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박명수는 “저도 사람인데 차마 땡을 못 치겠어요”라며 끝까지 땡 소리를 내지 않았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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