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조각은 너야"…BIFAN 수상 공포 영화 '신체모음zip',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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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신체모음.zip'(감독 최원경, 전병덕, 이광진, 지삼, 김장미, 서형우 이하 '신체모음집')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27일 이 같이 밝히며 '신체모음집'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체모음집'은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 공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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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공포 영화 '신체모음.zip'(감독 최원경, 전병덕, 이광진, 지삼, 김장미, 서형우 이하 '신체모음집')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27일 이 같이 밝히며 '신체모음집'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체모음집'은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 공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벽을 가득 채운 부적들과 촛불만 켜진 모습이 스산한 기운을 내뿜는다. 전통 장례 복장을 한 정체 모를 인물의 뒷모습에 '6개의 신체 조각이 모이면 하나의 공포가 깨어난다'라는 카피가 강렬하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기도하는 소리와 함께 "아버지께 선물 올려"라는 대사로 시작해 사이비 종교 단체에 잠입 취재하고 있는 시경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교주가 원하는 게 돈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시경의 대사로 스산한 분위기의 사이비 종교 단체에 대한 미스터리가 증폭된다.
뒤이어 눈, 코, 혀, 귀, 몸, 피까지 각각의 에피소드들의 신체 테마를 보여주며 다양한 소재의 공포가 담긴 기묘한 장면들이 소름 끼치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8월 마지막 조각은 너야'라는 카피이 영화가 전해줄 섬뜩한 공포를 예상하게 만든다.
'신체모음집'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호러 마니아들이 먼저 알아본 수작이다. 또한 '토막' '악취' '귀신 보는 아이' '엑소시즘.넷' '전에 살던 사람' '끈'까지 여섯 명의 감독이 자신의 개성을 십분 발휘해 각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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