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대만발 우편물" 제주서 36개 신고…확인 결과 '이상 무'

오미란 기자 2023. 7. 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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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모두 36개의 대만발 우편물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으나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체 36개 가운데 25개는 제주우편집중국이 우편물 분류과정에서 대만에서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 한 번에 신고한 사례고, 나머지 11개는 모두 개별 신고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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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에서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 23개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 관계자 등이 방사능 및 폭발물 검사를 하고 있다. 2023.7.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모두 36개의 대만발 우편물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으나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체 36개 가운데 25개는 제주우편집중국이 우편물 분류과정에서 대만에서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 한 번에 신고한 사례고, 나머지 11개는 모두 개별 신고된 사례다.

각 물품을 확인한 결과, 24개는 수취인이 주문한 사실이 확인돼 정상적으로 배송 조치됐다.

수취인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2개에 대해서는 폭발물 검사, 방사능 검사, 화학물질 검사, 생화학 검사 등이 진행됐는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이 가운데 5개에 대해서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추가 정밀 검사도 이뤄졌고, 이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만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발견되면 개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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