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승절' 오늘 밤 열병식‥신무기 공개할까
[뉴스외전]
◀ 앵커 ▶
오늘은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인데요.
북한은 전승절이라고 부르죠.
북한은 방북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늘 밤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열병식에 앞서 일부 신무기도 공개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무기 장비 전시회를 둘러봅니다.
김 위원장 뒤로 화성-18형과 화성-17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신형 무인기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은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 전쟁 정전협정 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최신 무기전투 기술기재들을 소개하고, 발전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한과 러시아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상호 관심사 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리홍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오늘 새벽 0시에 열린 기념 공연을 나란히 관람했는데, 한미일 공조 강화에 맞서 북중러의 결속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리홍중 부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고, 김 위원장은 리홍중 부위원장을 접견해 북중 친선을 중시하는 시진핑 주석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공개할지, 또 직접 연설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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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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