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건국·산업화·민주화 영웅…화폐 인물로"

경북=심용훈 기자 2023. 7. 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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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 행사에 참석해 "이승만 등 현대사 영웅들을 화폐 인물로 새겨 건국·산업화·민주화 영웅들을 우리 화폐의 인물로 새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러시모어 산 '큰바위 얼굴'을 보면 워싱턴·제퍼슨·루스벨트·링컨 대통령 얼굴이 바위산에 조각돼 있다. 그분들이 잘못한 일도 있지만 미국은 역사적 성취를 기린다"면서 "전 세계가 자국 영웅을 기리는데 대한민국 영웅들이 화폐에 기록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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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지사 "대한민국 영웅들, 화폐에 기록 못할 이유 없다"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 행사에 참석해 "이승만 등 현대사 영웅들을 화폐 인물로 새겨 건국·산업화·민주화 영웅들을 우리 화폐의 인물로 새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러시모어 산 '큰바위 얼굴'을 보면 워싱턴·제퍼슨·루스벨트·링컨 대통령 얼굴이 바위산에 조각돼 있다. 그분들이 잘못한 일도 있지만 미국은 역사적 성취를 기린다"면서 "전 세계가 자국 영웅을 기리는데 대한민국 영웅들이 화폐에 기록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오늘은 민간의 힘으로 '승리의 전쟁'을 선포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동상 건립을 시작으로 국민 통합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위대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동상 제막식에는 이 도지사와 조갑제 동상건립추진 모임대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신범철 국방부 차관,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재욱 칠곡군수, 국가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은 민간 주도로 동상건립 추진 모임을 구성, 조각가 김영원 작가에게 의뢰해 제작됐다.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사진제공=경북도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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