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정쟁 기회 그만 노리고 민생법안 힘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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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쟁의 기회를 노릴 것이 아니라,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관련 법안에 대해 여야 합의 처리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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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쟁의 기회를 노릴 것이 아니라,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국회에 제출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국정조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은 양평 고속도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요구서를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조 요구서 관련 논의 여부에 대해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윤 원내대표는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관련 법안에 대해 여야 합의 처리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내내 여야는 국민의 상처를 보듬고 국민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민생에 집중하는 정치권의 행보는 계속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회성 보여주기'식의 행보라는 국민적 질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해 예방과 피해 복구 관련 법안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여야 합의로 처리돼야 한다. 전날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태스크포스(TF)가 회동을 시작한 만큼, 원내수석부대표와 해당 상임위 간사들은 '정치적 논쟁'을 철저히 배제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상임위도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보다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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