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하나 죽이고 싶은데"… 울산서 대낮에 쇠망치 난동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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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수리에 불만을 품고 쇠망치로 정비업체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긴급 출동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해 30여 분만인 오후 1시 15분쯤 북구에 있는 한 차량정비업체 사무실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 수리 문제로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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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수리에 불만을 품고 쇠망치로 정비업체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북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화물차 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2시 42분 쯤 본인이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파출소에 빨리 가고 싶은 사람인데, 누구 하나 죽이고 싶다”며 “지금 망치도 들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긴급 출동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해 30여 분만인 오후 1시 15분쯤 북구에 있는 한 차량정비업체 사무실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쇠망치를 들고 정비소 유리문을 부수는 등 직원을 위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 수리 문제로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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