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낭여행 간 20대 한국인 두 달간 연락 두절…현지 경찰 수사

지난 5월 일본 나가노현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장소 인근에 일본 경찰들이 서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에 배낭여행을 간 20대 한국인이 약 두 달간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사카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한 윤모(27) 씨는 지난달 초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윤 씨는 와카야마현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달부터 윤 씨를 찾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 경찰도 윤 씨의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윤 씨의 행방을 확인 중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의 가족과 연락하는 한편 현지 경찰과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수색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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