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 찾아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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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17회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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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보건복지부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17회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05년 7월 도입돼 전국 기초자치단체 229곳과 읍·면·동 3천514곳에 설치됐다. 협의체 위원으로는 기관·단체 대표자, 전문가, 사회보장 담당 공무원, 지역주민 등 9만8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정부의 '약자 복지' 기조를 실현하려면 기존 복지제도로 충분히 보호받지 못한 취약 계층을 제도 내로 포함하고, 사회환경 변화로 새롭게 드러난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약자 복지와 관련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수진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도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기남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약자를 더욱 촘촘하게 보호하고, 전 국민의 서비스 복지를 강화하겠다"며 "복지 재정도 혁신해 제도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고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겠다고 밝혔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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