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셋값, 1년 반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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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울(0.07%→0.08%)에서는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된 후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신축 또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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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울(0.07%→0.07%)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수도권(0.07%→0.06%)은 오름폭이 소폭 축소됐다.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줄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승 전환이 빨랐던 동남권에서는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송파(0.14%→0.14%)에서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강동(0.11%→0.11%)은 상일·고덕동 신축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강남(0.11%→0.09%), 서초(0.04%→0.06%)도 상승세다.
강북 지역에서는 마포구(0.15%→0.16%)가 아현·공덕동 대단지, 성동구(0.10%→0.12%)는 금호·옥수동 주요단지, 용산구(0.08%→0.0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동북권의 노원(0.03%→0.02%), 도봉(0.00%→0.03%), 강북(0.01%→0.08%)과 서남권의 금천(0.01%→0.05%), 관악(0.01%→0.06%), 구로(0.02%→0.01%) 등도 상승장에 진입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 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가 커지며 거래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일부 선호단지와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경기(0.07%→0.06%)에서는 하남시(0.49%→0.42%)가 덕풍·신장동 주요단지, 성남 수정구(0.37%→0.40%)는 창곡·신흥동, 과천시(0.50%→0.38%)는 부림·중앙동 선호단지, 화성시(0.41%→0.38%)는 청계·반송동 위주로 크게 올랐다. 인천(0.08%→0.05%)에서는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23%→0.22%)의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동두천시(-0.25%→-0.29%), 의정부시(-0.07%→-0.10%), 고양 일산서구(-0.07%→-0.09%) 등 경기 북부 지역은 오히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셋값도 오름세다. 전국 기준으로 0.01% 올라 지난해 1월24일(0.01%) 이후 1년 반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0.07%→0.08%)에서는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된 후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신축 또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송파구(0.24%→0.22%)가 장지·가락·문정동, 강동구(0.13%→0.16%)는 상일·고덕·명일동 대단지 및 학군지, 성동구(0.12%→0.15%)는 행당·금호·응봉동 대단지, 마포구(0.10%→0.15%)는 아현·공덕·성산동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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