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형' 강소특구 시운전 끝…딥테크·연구소기업 135곳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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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출범 첫해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 18곳, 연구소기업 15곳을 설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이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환경·에너지 분야 대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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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출범 첫해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 18곳, 연구소기업 15곳을 설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이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환경·에너지 분야 대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2년 7월~2023년 6월) 기술이전·출자, 매출액, 일자리 창출은 각각 55건, 351억원, 125명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치를 상회한 성과다.
특히 투자연계액은 목표(15억원)보다 117억원 많은 132억원을 달성, 목표치를 880% 웃도는 수치를 나타냈다.
강소특구는 기초 지자체의 R&D(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 창출하고 사업화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을 말한다. 서울 홍릉, 춘천, 김해 등 현재 전국 14개소가 지정·운영중이다 . 강소특구 내 기업들에겐 R&D 및 사업화 자금, 세제 혜택, 규제샌드박스 특례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주어진다.
이 중 작년 6월 지정된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환경 분야를 주요 사업테마로 삼아 창업기업들의 입주공간으로 이뤄진 생산거점지구(면적 770.361㎢),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으로 이뤄진 기술사업화지구(717.892㎢), 인천대학교 중심의 R&D 거점지구(731.868㎢)로 구성됐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이 자리에서 지역 대표기업으로 △쉐코(주요사업: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쉘피아(폐기물 자원화) △에이트테크(폐기물 자동 선별 로봇) △에이치알엠(폐기물 관리 솔루션) △초이스테크놀로지(악취관리·평가시스템) △솔라라이트(건물일체형태양전지) 등을 소개했다.
쉐코는 '지능형 다중 초점 영상융합 기술'을 특구로부터 이전 받아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알아보고 제거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쉐코 관계자는 "기름은 점도에 따라 색깔 스펙트럼이 다르고, 바다와 접촉하면 색깔이 또 다르게 나타나 인간이 구분하기 어렵다"며 "인도네시아, 사우디, UAE(아랍에미리트)와 로봇 수출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2026년까지누적 기준으로 연구소기업 61개, 딥테크 창업기업 74개를 육성하고, 기술이전 126건을 달성해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관리 기술사업화 거점'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환경 기술과 관련한 규제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화이트바이오 순환경제 산업기술 연구조합'의 현판식도 열렸다.
화이트바이오 연구조합은 인천대를 중심으로, 생분해플라스틱 분야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CJ제일제당, LG화학, SK마이크로웍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 동성케미컬 등 국내외 대·중견기업 19곳이 참여했다.
향후 인천 서구 강소특구에서 공동 연구개발·실증을 진행해 기술발전과 지역경제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9월부터 확대 시행되는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화이트바이오 연구조합의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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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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