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추모…근본 대책 수립하라"…전교조 세종 기자회견

장동열 기자 2023. 7. 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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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27일 "교육당국은 교사의 사망사고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결과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미 세종지부장은 "학교를 떠나는 교사가 점점 많아지고, 현장은 아비규환인데 교육당국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는 대증요법만 대책으로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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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보장해야…갈등 부추기는 대증요법만 내놔" 비판
이상미 전교조 세종지부장(왼쪽)이 27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27일 "교육당국은 교사의 사망사고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결과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날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죽음의 원인을 개인에게서 찾기보다 교사로 하여금 죽음의 길을 걷도록 한 숨 막히는 구조와 환경을 살펴야 할 필요성을 여실히 느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에서 보람을 찾는다는 말은 더 이상 듣기 어려운 말이 돼버렸다"면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가 27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들은 △생활규정(학칙) 표준안 마련 보급 △학교폭력전담기구, 교권보호위원회를 교육활동 분쟁조정위원회로 통합 △악성민원 차단을 위한 앱 보급 등 7개 항의 대책안 요구했다.

이상미 세종지부장은 "학교를 떠나는 교사가 점점 많아지고, 현장은 아비규환인데 교육당국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는 대증요법만 대책으로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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