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리뷰] '골골골골골' 아스널, 바르사에 5-3 승...트로사르 멀티골 작렬!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이 라리가 우승팀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아스널은 27일 오후 12시 0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바르셀로나에 5-3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트로사르, 제수스, 사카, 하베르츠, 파티, 외데가르드, 팀버, 가브리엘, 살리바, 화이트, 램스데일이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압데,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귄도간, 로메우, 페드리, 알론소, 크리스텐센, 아라우호, 데스트, 슈테겐이 출격했다. 

바르셀로나가 이른 시간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7분 압데가 좌측면을 직선 돌파했다. 이후 보낸 크로스를 하피냐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흐른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이 곧바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13분 사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를 제압한 뒤 가볍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아스널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21분 외데가르드의 슈팅을 아라우호가 손으로 저지하면서 핸드볼이 인정됐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사카가 나섰지만, 슈팅이 우측으로 벗어나며 실축했다.

양 팀이 주고받았다. 먼저 바르셀로나가 기회를 살렸다. 전반 34분 하피냐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아스널도 곧바로 추격했다. 전반 43분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외데가르드가 머리에 맞췄다. 이를 하베르츠가 밀어 넣으며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먼저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아라우호, 알론소, 데스트, 로메우, 크리스텐센, 슈테겐, 페드리, 귄도간, 하피냐, 압데를 빼고 토레스, 쿤데, 발데, 로베르토, 더 용, 가르시아, 페냐, 케시에, 로페즈, 파티, 뎀벨레가 투입됐다. 아스널은 하베르츠를 빼고 스미스 로우를 넣었다. 

아스널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트로사르가 수비 4명을 앞에 두고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아스널이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아스널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7분 파티, 외데가르드, 살리바, 팀버를 조르지뉴, 비에이라, 키비오르, 티어니로 교체했다. 

바르셀로나가 땅을 쳤다. 후반 30분 역습 과정에서 뎀벨레가 떄린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벗어났다. 아스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3분 티어니가 올린 크로스를 트로사르가 쇄도하면서 밀어넣어 멀티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가 또다시 골대 불운에 좌절했다. 후반 36분 발데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양 팀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로페즈를 야말로 교체했고, 아스널은 제수스, 트로사르, 사카, 마갈량이스를 빼고 은케티아, 마르티넬리, 듀베리, 홀딩을 투입했다.

바르셀로나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4분 뎀벨레가 내준 패스를 토레스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5분 비에이라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차 넣은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이 5-3으로 웃으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아스널(5) : 부카요 사카(전반 13분), 카이 하베르츠(전반 43분), 레안드로 트로사르(후반 10분, 후반 33분), 파비우 비에이라(후반 45분)

바르셀로나(3) :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전반 7분), 하피냐(전반 34분), 페란 토레스(후반 4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