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공공기관 해킹해 81만 명 개인정보 유출한 대학생 구속

신주현 2023. 7. 27.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북대 홈페이지에서 학내 구성원들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대구경찰청이 경북대 재학생 A 씨 등 2명을 검거하고,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2021년 8월부터 1년여 간 경북대 뿐만 아니라 숙명여대·대구한의대 등 5개 대학교와 10개 공공기관 정보통신망을 해킹해 이 중 6개 시스템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북대 홈페이지에서 학내 구성원들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대구경찰청이 경북대 재학생 A 씨 등 2명을 검거하고,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2021년 8월부터 1년여 간 경북대 뿐만 아니라 숙명여대·대구한의대 등 5개 대학교와 10개 공공기관 정보통신망을 해킹해 이 중 6개 시스템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81만여 명에 이르며, 이름과 연락처·주소 등 개인정보 217만여 건이 유출됐습니다.

A 씨는 또, 지난해 2학기 1개 과목의 중간고사 문제를 미리 확인한 뒤 시험을 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 외에도 또다른 재학생 B 씨는 경북대학교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 정보를 열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학생은 교내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보안과 해킹 등을 연구하는 동아리에 소속돼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유출한 개인 정보를 재유포된 정황은 없다"면서도, "피해가 의심되면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 링크 주소는 클릭하지 않는 등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구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