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개 대학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7. 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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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서 열린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남상용 경상대 교수, 고영수 공주대 교수, 홍연기 한국교통대 교수, 김주영 경상대 교수, 오명환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박태주 한양대 교수,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상무.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서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와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과 5개 대학이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만들었다.

연구실은 ‘공기중 탄소포집(DAC)’과 ‘이산화탄소 활용’ 두 개 분과로 구성됐다. 연구실은 차량 장착이 가능한 이동형 탄소 포집 장치를 비롯, 사업장·빌딩에 활용 가능한 대용량 고정형 모듈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약 45억원의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기술 내재화·검증에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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