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의 탑' 글로벌 흥행 청신호… 주가 약 10% 급등

양진원 기자 2023. 7. 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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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주가가 빠르게 뛰고 있다.

지난 26일 출시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신의 탑)가 전 세계서 흥행 가도를 달리며 청신호를 켰기 때문이다.

신의 탑은 전날 출시 4시간 만에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일본 3위, 말레이시아 4위, 홍콩 5위 등 해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TOP5에 오르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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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의 탑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 주가가 빠르게 뛰고 있다. 지난 26일 출시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신의 탑)가 전 세계서 흥행 가도를 달리며 청신호를 켰기 때문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 주가는 이날 13시52분 기준 전일 종가(4만4750원)보다 9.61% 오른 4만90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의 탑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의 탑은 전날 출시 4시간 만에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일본 3위, 말레이시아 4위, 홍콩 5위 등 해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TOP5에 오르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루가 지난 27일엔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를 동시에 거머쥐었고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높은 수준의 원작 구현, 쉽고 간편한 게임성에 대해 호평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신의 탑은 게임성이 탄탄한 만큼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의 전례를 딛고 해볼 만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중국 시장 선전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중국 개발사와 넷마블이 출시한 '신석기시대'는 지난달 정식 서비스 이후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서 흥행 중이다.

여기에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와 '일곱 개의 대죄', 'A3: 스틸얼라이브' 등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아 현지 공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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