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오는 9월 EBS와 ‘교육박람회’ 연다…업무협약 체결[서울25]

김보미 기자 2023. 7. 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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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왼쪽)과 김유열 EBS 사장이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오는 9월 전국 규모의 교육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양천구가 추진 중인 ‘Y 교육박람회 2023’는 9월 7~9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포럼과 스타 멘토의 강연 등을 통해 글로벌 교육 흐름을 분석하고 진로 토크콘서트, 고교 진학·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 등이 준비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한 영어 스피치 경진 대회와 드론 축구 경진대회 등 4차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박람회를 공동 추진하는 두 기관은 교육 포럼 콘텐츠 개발과 교육 콘텐츠 제작에 협업하고 평생 교육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천구 관계자는 “평생학습과 관련한 콘텐츠 등도 구성해 교육의 가치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로 추진하는 교육박람회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두 기관이 교육 동반자로서 교육에 대한 비전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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