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과 갈등' 신준섭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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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싱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도의원과 갈등을 빚다가 중도하차했다.
27일 도체육회에서 신 사무처장은 임기를 4년 앞두고 퇴임식을 가졌다.
신 사무처장은 지난 19일 체육회 업무보고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급여를 얼마 받느냐, 급여가 많다고 생각하느냐"라며 "업무를 제대로 모른다. 몇 년이나 더 해야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느냐" 등의 폭언으로 모멸감을 느끼고 결국 사직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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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싱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도의원과 갈등을 빚다가 중도하차했다.
27일 도체육회에서 신 사무처장은 임기를 4년 앞두고 퇴임식을 가졌다.
오는 9월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신 사무처장은 올해 초부터 전북도의회 윤영숙 의원과 마찰을 빚어왔다.
그는 "도체육회 예산권을 쥔 윤 의원에게 갑질을 당했고 외압과 청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 의원은 "사실무근이며 정당한 의정활동"이란 주장을 펼치며 갈등을 빋어왔다.
신 사무처장은 지난 19일 체육회 업무보고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급여를 얼마 받느냐, 급여가 많다고 생각하느냐"라며 "업무를 제대로 모른다. 몇 년이나 더 해야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느냐" 등의 폭언으로 모멸감을 느끼고 결국 사직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윤 의원에 대한 폭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그는 "정의롭고 당당한 체육인으로서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며 "이번 일과 관련된 모든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전북체육회가 예산 문제로 더는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및 사법기관 고소 등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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