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학비노조 방학 중 비근무자 근무일수 10일 연장 합의

강은선 2023. 7.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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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대전지부(학비노조)가 파업 70여일 만에 대전교육청과 단체협상 합의안을 도출했다.

2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학비노조와 대전교육청은 지난 25일 제46차 실무교섭에서 방학 중 비근무자 근무 일수를 10일까지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방학 중 비근무자 근무 일수를 10일까지 늘리는 데 합의하면서 학비노조 소속 조리사 등은 앞으로 개학 준비일을 활용해 연간 300일가량 근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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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대전지부(학비노조)가 파업 70여일 만에 대전교육청과 단체협상 합의안을 도출했다.

2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학비노조와 대전교육청은 지난 25일 제46차 실무교섭에서 방학 중 비근무자 근무 일수를 10일까지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방학 중 비근무자 근무 일수를 10일까지 늘리는 데 합의하면서 학비노조 소속 조리사 등은 앞으로 개학 준비일을 활용해 연간 300일가량 근무할 수 있다.

학비노조 측이 요구해 온 상시직 근무자의 자율연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시교육청 측은 기존에 있던 학습 휴가를 총 7일까지 확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조리사 1명당 식수 인원은 113명으로 정했지만 내년부터 점차 줄이기로 했다. 내년 3월에는 107명, 2025년 9월부터는 103명으로 축소한다고 양측은 밝혔다. 

잠정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학비노조는 지난 5월 15일부터 이어온 쟁의행위를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전체 요구 사안 중 60여개 세부 사항에 대한 교섭이 남아있어 급식 파행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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