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차질 없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주력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 회의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국제연합(UN)의 빈곤 종식·기아 해결·기후변화대응 등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과 관련해 시민 의견 수렴 공론장을 마련하는 등 차질 없는 계획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공론장’을 열었다. 관계 공무원, 시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론장은 지난달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 가능한 발전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경기도 내 시·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 공통 지표를 놓고, 안양시의 지속가능성 현황과 비교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또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사회·경제·환경·도시공동체 분야로 분류해 분야별 안양 형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도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이번 공론장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안양 형 지속 가능한 발전 지표를 발굴하는 가운데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현황을 진단하고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 5월부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등 미래 세대와의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는 등 차질 없는 계획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 및 목표 수립에 이번 공론장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방영하는 등 안양시의 지속가능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목표란 지난 2015년 제70차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빈곤 종식·기아 해결·기후변화대응 등 17개의 의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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