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주요 산책로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김태원 기자 2023. 7.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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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주민 안전을 위해 초안산?쌍문근린공원 산책로, 체육시설 등 주민 왕래가 많은 12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신규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2015년부터 도봉산 등산로, 북한산 둘레길, 중랑천 변에 국가지점번호판 62개를 설치해 관리 중이며, 이번에 초안산?쌍문근린공원 산책로, 체육시설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장소를 우선 선정해 국가지점번호판 12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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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초안산 치유의 숲길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사진 제공=도봉구청
[서울경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주민 안전을 위해 초안산?쌍문근린공원 산책로, 체육시설 등 주민 왕래가 많은 12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신규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한 위치표시번호다.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 하천 등 비주거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 경찰서 등에 알리면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긴급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구는 2015년부터 도봉산 등산로, 북한산 둘레길, 중랑천 변에 국가지점번호판 62개를 설치해 관리 중이며, 이번에 초안산?쌍문근린공원 산책로, 체육시설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장소를 우선 선정해 국가지점번호판 12개를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의 위치정보는 주소정보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긴급상황 시 국가지점번호판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만 하면 구조요청 문자에 신고자의 위치가 자동으로 입력돼 경찰서나 소방서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요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지원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 왕래가 많은 비주거지역 내 산책로와 체육시설 위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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