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비거리 축소' 골프공 성능 제한 반대

김선영 2023. 7. 27.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골프공의 성능을 저하시켜 비거리 증대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에 반대 입장을 내놨다.

27일(한국시간) ESPN은 PGA 투어의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미국골프협회(USGA)와 R&A에 골프 볼 성능 제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골프공의 성능을 저하시켜 비거리 증대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에 반대 입장을 내놨다.

27일(한국시간) ESPN은 PGA 투어의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미국골프협회(USGA)와 R&A에 골프 볼 성능 제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USGA와 R&A는 계속 늘어나기만 하는 비거리 때문에 골프의 본질이 훼손되고 골프 코스가 무한정 길어질 수 없다며 골프공이 일정 거리 이상 날아가지 못하게 성능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빠르면 2026년 1월부터 경기용 골프 볼 성능을 제한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이사회에 보낸 문서에서 "향후 비거리 증가 억제의 필요성은 있다고 본다"면서도 "USGA와 R&A가 제안한 수정 로컬 룰(골프 볼 성능 제한)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경기에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USGA와 R&A가 추진하는 골프 볼 성능 제한이 실제로 적용되면 장타자들의 비거리는 5야드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 선수는 "말도 안 된다"며 골프 볼 성능 제한에 반대하지만, PGA 투어 장타왕 로리 매킬로이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