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부대'로 호러 체험?...울산 축제 프로그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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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축제에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731부대'를 호러 체험 프로그램으로 삽입해 논란이다.
논란이 일자 행사 주최·주관사인 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울산연극협회)는 26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금번 호러 트레킹 코스 중 공포체험에 가벼운 소재가 아님에도 731부대 관련해 업체와 코스로 지정한 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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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축제에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731부대'를 호러 체험 프로그램으로 삽입해 논란이다.
2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1일~14일까지 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울산연극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태화강대숲납량축제'에 삽입됐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해당 축제 프로그램 중 호러 트레킹 코스에 2차대전 당시 일제의 생체실험부대인 '731부대'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퍼지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행사 주최·주관사인 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울산연극협회)는 26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금번 호러 트레킹 코스 중 공포체험에 가벼운 소재가 아님에도 731부대 관련해 업체와 코스로 지정한 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축제가 시행되기 전이라 지적하신 트레킹 코스를 수정해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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