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맨프레드 커미셔너 임기 2029년 1월까지 4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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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를 총괄하는 롭 맨프레드(64) 커미셔너가 5년 더 메이저리그(MLB)를 이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투표를 통해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임기를 2029년 1월까지 4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부터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를 맡았던 맨프레드는 또다시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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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를 총괄하는 롭 맨프레드(64) 커미셔너가 5년 더 메이저리그(MLB)를 이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투표를 통해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임기를 2029년 1월까지 4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부터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를 맡았던 맨프레드는 또다시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코넬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맨프레드는 1998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입사했다. 노사관계, 경제 관련, 리그 사무 업무 등을 총괄했고, 기구의 최고집행 책임자를 역임했다. 이후 2015년 버드 셀리그의 후임으로 커미셔너에 취임했다.
2015월 1월 구단주 회의에서 전임 버드 셀리그의 뒤를 이어 5년 임기의 제10대 커미셔너로 선출된 맨프레드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2025월 1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그는 재임 기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와 충돌하며 2021년 12월 직장폐쇄를 단행하기도 했으나 2022년 3월 큰 손실 없이 새 단체협약(CBA)을 맺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피치 클록 도입,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확대 등 개혁안 추진해 전반기에만 8% 이상의 관중 증가를 이끄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의 연고지를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내년 3월 서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개막전을 개최하는 등 메이저리그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시 한번 임기를 연장한 맨프레드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 봉사하고, 필드 안팎에서 야구라는 스포츠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 시즌 선수들은 활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고, 팬들도 메이저리그의 미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고의 스포츠인 야구가 그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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