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입은 익산시 복구과정 발생한 쓰레기 처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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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막대한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에서 연일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처리도 큰 과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는 복구작업이 완료된 이후 본격적인 만경강 주변 쓰레기 처리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복구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와 하천 주변 쓰레기 양이 너무 많아 처리가 늦어질 경우 악취와 해충 발생, 수질 악화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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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주변도 장마철 상류에서 내려온 쓰레기로 몸살
처리 늦어질 경우 악취 해충 발생 등 2차 피해 우려
폭우로 막대한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에서 연일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처리도 큰 과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 용안면과 용동·망성면 지역의 수해 현장에는 연일 군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복구 대상은 시설하우스로 작업이 진행되면서 길옆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긴 줄을 따라 새로 나오고 있다.
익산시는 복구작업이 본격화된 지난주 초 이후 시설하우스에서 나오는 쓰레기만 매일 200여 톤 정도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이렇게 나온 쓰레기를 임시야적장을 보관하면서 분류하고 있지만 쓰레기 대부분이 진흙으로 심하게 오염된 데다 비닐과 생활쓰레기, 농자재 등도 섞여있어 분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익산시는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다음 주까지 임시야적장을 활용하고 이후 쓰레기 처리장에서 분류해 소각과 매립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복구작업에서 나오는 쓰레기 외에 이번 장마에 만경강을 타고 상류에서 내려온 쓰레기가 하천 주변 곳곳에 쌓이면서 이를 처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다.
만경강 주변에 쌓인 쓰레기는 대부분 나뭇가지 등 목재 잔재물이며 플라스틱 등 일부 생활쓰레기가 섞여 있다.
익산시는 기간제 30명을 확보해 만경강 제방 주변부터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고 하지만 작업 진척은 느린 상황이다.
익산시는 복구작업이 완료된 이후 본격적인 만경강 주변 쓰레기 처리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복구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와 하천 주변 쓰레기 양이 너무 많아 처리가 늦어질 경우 악취와 해충 발생, 수질 악화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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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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