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재소환‥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이유경 260@mbc.co.kr 2023. 7. 27.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속영장 기각 한 달 만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재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장동 컨소시엄을 돕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약속받고 실제 8억원을 받은 혐의로 박 전 특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속영장 기각 한 달 만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재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장동 컨소시엄을 돕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약속받고 실제 8억원을 받은 혐의로 박 전 특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에게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청탁 대가로 200억원을 약속받고 변협 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았고, 이후 컨소시엄 참여가 무산되자 대출의향서를 발급 조건으로 50억원을 약속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등 25억원대 이익을 취했을 당시, 박 전 특검이 특별검사 신분이어서 청탁금지법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박 전 특검 가족을 압수수색하고 박 전 특검의 딸을 조사하는 등 추가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8187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