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높아지면 ‘면역력’ 떨어진다?…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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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은경‧이윤경‧김영상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와 조아라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길민찬 엔케이맥스 연구개발이사 공동연구팀은 성인남녀 3507명의 부신호르몬(▲코르티솔▲DHEA-s ▲코르티솔과 DHEA-s 비율인 CDR)과 대표적인 면역세포인 NK세포 활성도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코르티솔과 CDR이 높을수록 NK세포 활성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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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호르몬 높을수록 NK세포 활성도 감소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은경‧이윤경‧김영상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와 조아라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길민찬 엔케이맥스 연구개발이사 공동연구팀은 성인남녀 3507명의 부신호르몬(▲코르티솔▲DHEA-s ▲코르티솔과 DHEA-s 비율인 CDR)과 대표적인 면역세포인 NK세포 활성도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코르티솔과 CDR이 높을수록 NK세포 활성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은 신진대사‧수면‧스트레스 등을 조절하고 DHEA-s는 코르티솔을 조절하며 면역증강 기능을 한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 등의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감지해 제거하는 대표적인 면역세포다.
연구에는 엔케이맥스의 NK세포 활성도 측정 검사 키트(NK뷰키트)가 활용됐다.
특히 공동연구팀은 ▲성별 ▲완경(폐경) 전‧후 ▲나이 등을 바탕으로 부신호르몬과 NK세포 활성도를 비교한 결과, 조건과는 관계없이 코르티솔과 CDR이 높을수록 NK세포 활성도가 낮았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스트레스와 면역력이 큰 연관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은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3507명의 대규모 혈액검사를 통해 얻어낸 결과로, 신뢰성과 보편성을 확보했다”며 “부신호르몬과 NK세포의 관련성을 확인해 스트레스와 면역이 함께 관리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윤경 교수는 “NK세포 활성도가 낮은 환자의 경우 꾸준하고 적극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생활 습관 교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암‧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면역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코르티솔도 함께 관리하는 게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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