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영웅’ 신준섭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아쉬운 퇴임

김민수 기자 2023. 7. 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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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전라북도체육회 신준섭 사무처장이 전북체육회와의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27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신준섭 사무처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신준섭 처장은 퇴임사에서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면서 힘든 여정도 많았지만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행복했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체육 행정을 함께 해준 임직원분들, 그리고 모든 전북 체육인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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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도의원과의 마찰로 퇴임 의사 밝혀
[전주=뉴시스] ‘복싱 영웅’ 신준섭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27일 퇴임식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7.27 (사진= 전라북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LA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전라북도체육회 신준섭 사무처장이 전북체육회와의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27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신준섭 사무처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약식으로 진행된 이날 퇴임식에서는 신 처장의 주요 경력과 업적 소개, 기념패 전달, 퇴임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준섭 처장은 퇴임사에서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면서 힘든 여정도 많았지만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행복했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체육 행정을 함께 해준 임직원분들, 그리고 모든 전북 체육인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은 물러나지만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어디서든 노력할 것이다”며 “전북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분들께서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복싱 최초이자 전북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신준섭 사무처장은 지난 2021년 9월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뒤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해왔다.

한편 신 사무처장은 최근 전북도의회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과 마찰을 빚으며 공개 기자회견에서 퇴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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