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424년 박호동 동백나무, 광주시 보호수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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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산구 지역 내 수령 400년이 넘은 동백나무 등 4종 7주를 보호수로 지정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박호동 동백나무 1주·동호동 이팝나무 1주·산막동 왕버들나무 4주·임곡동 개오동나무 1주 등 4종 7주에 대한 보호수 지정을 이날 예고했다.
산막동 왕버들나무 4주의 수령은 각각 215년, 수고는 15∼16m, 흉고 직경은 70∼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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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광산구 지역 내 수령 400년이 넘은 동백나무 등 4종 7주를 보호수로 지정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박호동 동백나무 1주·동호동 이팝나무 1주·산막동 왕버들나무 4주·임곡동 개오동나무 1주 등 4종 7주에 대한 보호수 지정을 이날 예고했다.
박호동 동백나무는 수령이 무려 424년으로 수고 8.5m, 흉고(지면에서 가슴까지의 높이) 직경이 78㎝에 이른다.
동호동 이팝나무는 수령 372년, 수고 11.5m, 흉고 직경이 100㎝에 달한다.
산막동 왕버들나무 4주의 수령은 각각 215년, 수고는 15∼16m, 흉고 직경은 70∼98㎝이다.
임곡동 개오동나무는 수령 200년, 수고 11m, 흉고 직경이 122㎝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당 수종들은 수령이 오래되고 수고나 직경이 크다"며 "마을 전래 이야기와 문중기록, 토지소유자의 지정 요구 등을 고려해 보호수로 지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광주 지역에는 모두 74주의 보호수가 있다. 보호수가 위치해 있는 해당 자치구는 주기적으로 보호수종을 관리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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