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3명은 토지 소유…1년새 26만 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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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보유한 토지의 면적은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토지소유현황(지난해 12월 말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44만명 중 36.5%에 해당하는 1877만 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전년 말보다 26만 명 늘어나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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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보유한 토지의 면적은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토지소유현황(지난해 12월 말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44만명 중 36.5%에 해당하는 1877만 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소유현황은 지방자치단체 등에 등록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작성됐다.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전년 말보다 26만 명 늘어나 1.5% 증가했다. 토지 보유 인구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2%대 상승했으나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폭이 1%대로 떨어졌다.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6445㎢로 0.5㎢ 줄었다.
가구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2371만 가구 중 62%인 1470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 말(1449만 가구)보다 1.4%(21만 가구) 증가한 것이다. 토지를 소유한 가구 비율은 전년 말(61.7%)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의 48.8%(2만2657㎢)는 농림지역이다. 이어 농경지(34.6%), 대지(5.5%) 순으로 보유가 많았다. 토지 보유자를 연령별로 보면 50∼70대가 71.5%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60대가 29.9%로 가장 많았고, 50대(22.1%), 70대(19.5%)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7265㎢로 같은 기간 2.5% 증가했다. 법인 보유 토지 역시 농림지역(32.1%)이 가장 많았고 관리지역(27.1%), 녹지지역(15.1%), 공업지역(9.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종중·종교단체 등 비법인의 토지 소유 면적은 7817㎢로 0.4% 증가했다. 농림지역이 56.8%로 가장 많고 이어 관리지역(21.9%), 녹지지역(11.9%)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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