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김민재도 버거워하는 공격수가 있다? “절대 상대하고 싶지 않다”

남정훈 2023. 7. 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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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공격수마다 지워버렸던 김민재(27, 뮌헨)도 두려워하는 공격수가 있다.

이탈리아 매체 '에어리어나폴리'는 26일(한국 시간) 김민재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페네르바체-나폴리를 거쳐 5000만 유로(한화 약 711억 원)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1년마다 상위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며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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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만나는 공격수마다 지워버렸던 김민재(27, 뮌헨)도 두려워하는 공격수가 있다.

이탈리아 매체 ‘에어리어나폴리’는 26일(한국 시간) 김민재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같은 팀 동료였던 오시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오시멘? 저는 결코 그가 상대팀에 있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수비수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는 수비수를 추격하며 선수들을 괴롭힙니다.”라고 밝히며 오시멘을 칭찬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전북 현대 모터스-페네르바체-나폴리를 거쳐 5000만 유로(한화 약 711억 원)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1년마다 상위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며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2022/2023 시즌을 위해 나폴리에 이적했던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마라도나 이후 33년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 팀을 97년 역사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죽을때까지 나폴리팬분들을 잊지 않을겁니다. 나폴리팬분들은 ‘킴,킴,킴’을 외치며 저를 격려해주셨습니다.” 라며 전 소속팀 나폴리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또한 스승이었던 스팔레티에 대해서 “그와 몸짓과 느낌으로 대화했었습니다. 스팔레티 감독님이 저를 원한다고 공식적으로 말했기 때문에 저는 나폴리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안갈 선수가 있을까요?” 라며 스팔레티 감독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이제 또 다른 증명을 해야한다. 분데스리가 11년 연속 우승을 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기 때문에 기대감은 더욱 더 커져간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수비불안을 노출하며 1-2로 패했다. 김민재의 직접적인 경쟁상대로 불렸던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연달아 나왔기 때문에 주전 경쟁은 한층 수월해질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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